섬기는 이

담임목사

손원호목사
어릴 적 초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성경학교 중 선생님께서 <커서 목사님이 될 사람 손들어 봐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모두들 나름대로 은혜를 받았기에 여기저기서 <저요!>\\\\\\\"하고 몇몇의 어린이들이 손을 높이 들었었습니다. 그 때 저도 그 어린이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마다 간섭하시며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교육전도사로서, 강도사로서, 부목사로서 여러 교회를 거치며 사역자로서의 행로를 거쳐 오면서 과연 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뜻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교회개척을 하였습니다.

개척을 위한 첫예배, 모임은 가정교회로 집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저희 식구들 외엔 몇 사람되지는 않지만 사도행전 28장 30절과 31절에서 사도 바울이 자신의 셋집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친 그 복음의 역사가 로마제국을 기독교의 국가로 변화시키고 온 세계로 복음을 전파하였듯이 저희로 통하여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위한 결단을 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이 최우선의 조건이었습니다. 환경이라든지 물질적인 후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많은 교회가 있는데 굳이 개척을 해야 하는가? 청빙을 받아 어느 정도 시작된 교회에 가서 목회를 하는 것이 복음전파를 위해서 더 효과적이진 않겠는가? 등의 여러 가지 도전들에 답하는 일이 무엇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시대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 아니라 맨 땅에 헤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목적이 잃어 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라는 강한 사명에 대한 확신과 그 일에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기적이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시작을 하였습니다.